The 현대 서울

주말 요새 핫한 여의도에 있는 더 현대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일반 백화점과 달리 개방적인 공간으로 인해, 답답하지 않고 쾌적한 쇼핑이 가능한 현대식 쇼핑몰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5층, 6층의 실내 루프탑 정원처럼 잘되어 있어서 인상이 깊었습니다.

 

디지털 UX 관련된 일을 하다보니 불편한 점에 대해 자꾸만 생각하는 버릇? 때문에 더 현대 서울에서도 아쉬운 부분이 있어서 기록하고자 합니다. 

 

B1 남자 화장실

 남자 화장실 기준으로 변기칸의 옷걸이, 가방걸이가 상당한 높이에 위치했었습니다. 제키가 190인점을 고려했을 때, 설치 위치가 대략 220~230cm로 보입니다. 이정도 높이면 대다수가 까치발을 들어 어렵게 가방이나, 옷을 걸 수 있습니다.

손높이가 190cm / 옷걸이는 그보다 높은 곳에 위치

 

 또한, 손을 씻는 과정에서도 손 물기를 닦는 휴지 위치가 이상하게 되어있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해당 위치에 있게 되면 손을 털면서 휴지가 젖을 확률이 높고, 안에 물이 들어가는 경우도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통 대다수의 화장실이 상단에서 빼거나, 입구쪽에 비치하는 것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물론 바로 옆에 있어 잘 보이고, 바로 닦을 수 있어 바닥에 물기가 없을 확률이 높긴 하나, 쓰지 않는 휴지가 젖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FLOOR GUIDE 디자인

 층을 여러군대 돌아다니면서, 내가 가고싶은 매장이 어디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가이드 팜플렛을 들고 다녔습니다. 해당 페이지에서 본 아쉬운점은 에스컬레이터가 올라가는지, 내려가는지 표시가 없어 아쉬웠습니다. 제기억으로는 가운데 있는 에스컬레이터의 경우 위아래로 다 갈 수 있었지만, 좌측 우측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는 한쪽은 올라가기만 하고, 다른 쪽은 내려가기만 하는 에스컬레이터여서, 동선 낭비가 있었습니다.

에스컬레이터 위아래 표시가 없어 아쉬운 디자인

 flaticon 사이트에서도 찾아보면 escalator 단어로 찾아보면, 단순히 에스컬레이터만 나오는 icon도 있지만 많은 부분이 위, 아래 표시를 주어 더 사용성이 높은 icon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https://www.flaticon.com/

Flaticon, the largest database of free vector icons

위, 아래표시가 있는 에스컬레이터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