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ck's Law

Hick's Law

 요새 회원가입 시, 각 사이트 별 간편로그인이 여러개 붙어 있는 걸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네이버, 카카오, 구글, 페이스북, 라인, 애플에서 부터 자사의 회원가입 까지, 많은 선택결과로 유저는 어떠한 간편로그인으로 가입했는지 조차 기억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밴드의 로그인  화면

 

 이처럼 사용자는 선택지가 많아지면, 오히려 과업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결과를 얻는다는 것을 증명해낸 사람의 이름을 따 힉의 법칙으로 불렸고, 이 법칙은 인지심리학 및 인터랙션 디자인 분야에서 사용자에게 주어진 선택 가능한 선택지의 숫자에 따라 사용자가 결정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결정된다는 것을 말합니다.

 

사례

 아래 사례 역시 많은 종류의 선택지가 주어진다면 더 많은 판매가 일어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가설에, 오히려 적은 샘플이 많으면 판매가 더 잘이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https://torquemag.io/2018/07/web-design-tips/

 브라우저 시장에서는 어떤가요? 국내의 대표적인 브라우저인 네이버와, 구글을 비교 해봐도 첫화면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는걸 보여줄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사용자가 검색하고 싶은 것을 검색하기보다는, 네이버 알고리즘을 통해 뉴스, 쇼핑등 다양한 서비스를 보여주는 반면, 구글은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검색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어느 것이 정답인것 보다는 각자의 사업환경에 맞게 유저에 맞게 발전해 온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점차 검색시장이 구글로 넘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개인적인 생각으로 웹 고유의 목적인 원하는 정보 검색을 하는 것은 구글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 메인페이지 구성에서 부터 시작되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신규 유저가 느낄 수록 네이버는 서비스 제공 업체, 구글은 검색 업체로 인지되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각사의 모바일 링크 첫 화면